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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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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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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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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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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들라크르와에 이어 미모의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를 그녀의 첼로 연주와 사진, 그리고 앨범 커버에 담은 Dilley의 그림과 곁들여 소개합니다. 나탈리 망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로 첼로를 연주해서 장안에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속살이 비치는 젖은 옷차림에, 매혹적인 포즈로 바이올린을 껴안고 '보수의 상징' 바흐를 관능적으로 소화했던 바네사 메이의 파격 연주를 아직 기억하실 거예요! 클래식계의 섹시 스타 중에 '플레이 보이'지 누드 모델이라는 이색경력의 린다 브라바도 있군요.
수퍼 모델 출신으로 '샤넬'과 '보그'지 등에서 모델로 활동한 미녀 첼리스트 니나 코토바는 놀랍게도 카네기홀에 데뷔해서 콧대 높은 필립스 레이블에 첫 음반을 냈지요. 하지만 섹시 미녀 연주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오프라 하노이를 비롯, 그녀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뛰어난 미모에 비해 연주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론가들의 볼멘 소리를 간혹 듣기도 합니다.
음반사의 파격적인 섹시 마케팅에 대해선 다소 곱지 않은 눈흘김도 있지만, 편재된 귀족적 성역을 보편화 하기 위한 클래식의 크로스오버적 의미는... 그 나름대로 새겨져야 할 부분 역시 있는 것 같아요.
더 이상 파격이 아니라, 이제는 무척 자연스러워진 클래식계에 마돈나류 섹시 스타들의 행진... 보수와, 지속적인 정통만이 마지막 지표이고 최선인 그들만의 자부심과 높은 성역에 연주자의 생명력은 상업성과 이벤트 속에서만 반짝이는 일회성에 불과할지... 팬들은 좀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지요.
전 보지 못했지만, 모 티비 드라마 <푸른 안개>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서 큰 인기를 누리며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 쏟아낸 외국 음악이 참 많더군요. 그 가운데 여러분 좋아하시는 캐나다 3인조 프로젝트 밴드 '젤렘'의 여성 허밍과 저음의 남성 보컬이 어우러진 집시 바이올린의 애조 띤 현은,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는 선율에 고착된 채 마지막 트랙이 끝나기도 전에 안간힘의 자존심까지 녹아웃시키고 말지요. -_-
헌데 드라마 보신 분들, 미모의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의 환상적인 누드 연주 혹 보셨나요! 우리나라 '아이드림 미디어'가 발매한 시디에 누드로 연주한 그녀의 동영상을 담아서 역시 섹시 마케팅으로 발매 당시 음악팬들에게 대단한 화제와 논쟁거리가 되었죠. 당시 팬들의 시선까지 한껏 매료시켰던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첼로 선율과 연주 사진, 그리고 미술포럼 가족의 누드감성이라면 커버를 민감하게 눈여겨 보았을... 언젠가도 고백한 적 있지만 미지 & 무지의 알맹이보다 표지에 이끌려 음반을 덮썩 쇼핑백에 넣었던... ^.~
순전히 누드나라와 맺은 기*기*묘*묘한 연고로 충동 구매한 기억이 나네요.
Dilley의 현란한 색채와 누드 예술이 돋보이는 멋진 앨범 커버 보시죠~
Album Cover 'Les Anges'
La Nathalie Manser, Dilley
저도 발뺌 못하지만 음악을 듣는데도 밉지않은 공주병이 희석돼서 재색을 겸비한 미모의 첼리스트 중 백혈병으로 아까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음악계의 전설 재클린 뒤 프레를 정도 이상(?) 기억하는 팬 미술포럼에도 꽤 많더군요... ^^ 그녀의 인기는 흐르는 세월에도 참 절대적이지요. 그러고 보니, 에멀리 왓슨이 재클린 역을 열연했던 'Hilary and Jackie'라는 영화도 있었네요.
헌데... 작곡가에 대한 여성 편견의 서구 음악사와 맥을 같이해서 재클린의 연주 시절만 해도 첼로는 여자가 다루기에는 전통적으로 아주 부적절한 악기였다고 해요. 첼로라는 악기에 얽힌 여성소외와 편견의 이유는 참 어처구니 없지 뭐여요. 곰곰 생각해보니... 그녀 말고는 여성계에서 크게 주목받은 이렇다 할 명연주자가 얼른 떠오르지 않는군요.
가장 보수적인 악기 첼로로 진보적인 락을 연주하는 나탈리 망세의 상징적인 앨범 커버는 21세기를 사는 격세지감의 의미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첼로는 여자한테 부적절한 악기였다...」이유는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이 그림이 너무도 리얼하게 설명해 주지요!
 ... 발매당시 앨범 리뷰 중에서...
일곱살에 첼로 공부를 시작하여 음악 전문 석사학위까지 수여한 나탈리 망세는 로잔느 음악원이 인정하는 컨서트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여러 나라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경험까지 있는 첼로의 재원이다.
"첼로로 락을 연주할 수 있다"는 혁신적 접근에 매료되어 이번 앨범을 준비했으며, 클래식 음악의 하모니에 인디안 타악기를 동원, 힙합 비트에 세련미와 인공미를 가미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첫 번째 곡 'Les Anges'는 Kbs 주말 연속극 '푸른 안개'에서 성재의 테마로 쓰여 화제를 불러 일으킨 곡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나탈리 망세가 누드로 첼로를 연주하는 동영상이 수록되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Nathalie Manser - Les Anges
01 Les Anges ▶ 음악 클릭
02 A New Life (Cherokee mix)
03 Aquarium
04 Revolution (Intro Hasta Siempre)
05 Hasta Siempre
06 Arpeggione
07 A New Life
08 Adagio
09 Where is Bach?
10 Tsuglag Khang
11 Kikuyu
12 Discovery
13 Adagio (Rap Mix)
14 More to Life (Tribute to Freddie Mercury)
Dilley의 다른 그림들과 곁들여 첼로 연주자의 누드 하나 더 소개할게요.
나탈리 망세의 누드 동영상과 첼로 연주실황도 함께 감상하시길...
Dilley, Paris - la belle Agathe
후기 인상주의 경향을 가진 파리 학파의 Gomez Ramon y Romero는 1933년 마드리드 태생으로 스페인 내란이 있었던 1936년 Royan으로 이주, Romero 일가는 그곳에서 정착을 하죠. Royan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현대 건축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지방 휴양지로, 파블로 피카소가 종종 방문하던 영화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절호의 기회에 만난 조각가 Paul Belmondo의 후원으로 Ecole du Louvre에 들어가, 이때 초기의 작품들이 의뢰되었고 François Mauriac 등과 교제하며 그의 재능과 영감을 발견한 프랑스 한림원의 여러 작가들과도 폭넓은 교분을 쌓기 시작하죠.
1968년에 만난 Catherine Deneuve와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그녀가 소개한 시네마 캐릭터이자 작품의 주된 수집가 Claude Chabrol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영화배우 Michèle Morgan과 프랑스의 역사적인 명가수 Charles Aznavour, 그리고 이란. 모나코의 왕족들과 프랑스 전대통령 등 저명한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사들였고, 1988년 Jack Lang 장관으로부터 프랑스 문화를 기리는 그해 최고의 포스터 상을 수상합니다.
60세 되던 해, 그의 전성기(Belle Epoque)는 Maurice Rheims에 의해 'Dilley'라는 애칭(호)이 붙여진 배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Dilley, Paris - Une de la Muette
Dilley, Une de Passy
Dilley, Modele d' Artiste
Dilley, Paris - Une de Passy
Dilley, Paris - la belle Agathe - celle de la Muette
[동영상 1] Natahlie Manser - documentary (2:11)
[동영상 2] Summer concerts (6:24)
[동영상 3] Les anges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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