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제 생애 두번째로 본 축구 경기입니다.
'페널티킥을 맞이하는 골키퍼의 불안'이란 바로 이런 것이더군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스트라이커의 환희'도 멋졌습니다.

그 유명한 베컴의 얼굴을 저도 이제 보았습니다. 멋지네요. 지적인 분위기도 있구요.


백술	나 베컴한테 꽂혔자나. 신도 가끔은 불공평하더라. 안미남은 목소리라도 이상하지;;	2002/06/08	x

박혜림	안미남 목소리는 아직 못 들어봤는걸. 목소리가 이상하단 말인가..?! 쿵, 충격~	2002/06/08

김민조	게다가 말도 무지하게 못해... 횡설수설...	2002/06/10	x

박혜림	그래도.. 안정환이 오늘 세계평화를 지켰자나.. 만약 오늘 안정환이 동점골을 못 넣었어 봐. 시청 앞과 광화문과 잠실에 모였던 성난 군중들이 그냥 집에 갔겠어? 폭동을 일으켰을 테고, 아마도 미국 기관들이 타겟이 되었을 테고, 그러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을지도 몰라. 오늘 우리의 안미남이 세계평화를 지킨 거야. 게다가 오늘 나에게 4만5천원을 안겨주었다구... 물론 나의 신통력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예측 때문이었지만서도. 담 경기 때도 베팅해서 돈 딸 테야~	2002/06/11

백술	그래 안미남은 세계평화를 지켰다. ^^ 이기든 지든 얌전히 끝나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무승부로 끝나서 조용히 넘어가게 되는구나. 아쉽지만 이건 신의 뜻일지도.	2002/06/1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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