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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9월 20일

시간과 장소와 할 일, 이 세 가지가 엄격히 정해지지 않으면
이 한 몸 움직이기가 이리도 어려운 건지.
나는 나한테, 바로 나한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간과 장소와 할 일이 너무도 분명히 정해진 일주일 10시간의 수업 외에
내가 달리 또 무엇을 하였으며 하고 있으며 과연 할 것인가 - 에 대한 생각에 골몰.


작너	그런 생활을 오래 해 온 나는, 시간,장소,할일이 빈틈없이 메워질 어느날을 위해, 무작정 편할 수 있는 날, 그리고 그런 시간은 또 소중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우. ^^;; 아니면, 독후감이라도 써서 검사받으련? --;;	2004/09/21	x

박혜림	내가 놀려고 작정하고 떠나온 사람인데 말이지 그런데도 가끔 온몸이 흔들리는 불안에 떨게 된다. 그래도 독후감은 싫은데~	2004/09/2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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