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한스를 기억하십니까

1월1일에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17일에 청도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
17일 오후, 나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한스 역시 상해에서 청도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
그날 저녁부터 오늘 점심까지 나는 한스와 함께 6번의 식사를 했고
그 중 5번은 그의 회사 사람들과 함께하는 혼이 쏙 빠지게 떠들썩한 자리였고
그 중 4번은 한스가 심하게 취했고
당연하게도 한스와 맨정신으로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 것은 불가능했고
잠시 그가 맨정신일 때에는 '선배님께서 어제 심하게 취하셔서 이러저러한 행동을 하셨습니다'라고 끊어진 필름을 이어드려야 했고
그 와중에도 짬짬이 둘이서 노산에 갔고 팔대관에 갔고 백화점에서 쇼핑도 했고 우리집 구경도 시켜줬다.
약 4,5년만에 만난 한스는.... 대학교때랑 똑같았다.

노산과 팔대관에서, 같은 자리에서 서로 똑같은 사진을 찍어주는 것으로 선후배의 정을 나눈 한스와 나.

노산은 도교의 발상지라고 한(스가 말해주었)다.


민조`	기억합니다. 한스... 흠, 여전하기도 하고, 또 변하기도 하셨군요.	2004/01/21	x

hanslee	여기 들어오니까 많은 분들이 계시군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거 공개되는 사진들인데 좀더 멋지게 찍을 걸 그랬습니다. 혜림이는 내 허락없이 사진을 공개했으니, 이는 초상권 침해인데.. 그리고 편집된 몇장의 사진도 공개해 주지 그랬어요.	2004/02/18	x

박혜림	선배님, 사진은 이미 충분히 멋집니다~.	200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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