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교회에 가는 일요일

중국 온 이래 세번째 예배 참석.

갈비찜을 비롯한 한국음식이 준비되어 있다는 크리스마스 예배로부터 시작된 교회 가는 일요일이다.
보통 땐 김밥이 준비되어 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배고픈 어린양을 받아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11시 예배를 보고
점심으로 나오는 김밥을 먹고
선희랑 팔짱끼고 까르푸에 가서 일용할 양식들을 사들고 돌아오는 것이다.

빨래를 했고, 청소를 했고, TV를 틀어놓고 맨손체조를 하다가
왜 과학이 이토록 발전해도 외국어라는 것은 이처럼 원시적인 방법으로밖엔 배울 수 없는가 의문을 가져보고
온 지 6개월이 넘었는데 왜 TV에서 하는 말이 안 들리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해보고
그러고보니 이제 목요일이면 개강인데 나는 왜 아직도 다음학기 시간표조차 모르는지 정말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다.

일요일 오후다.


whereto	왜 과학이 이토록 발전해도 때라는 것은 이처럼 원시적인 방법으로밖엔 제거할 수 없는가라는 의문을 어제 목욕탕에서 또 한번 가졌었지요^^	2004/02/23	x

박혜림	하하 ^^ 그렇군요. 늦잠 자고 일어나 조금 찝찝한 월요일 아침에 웃게 해주셨습니다. 감사~	2004/02/23



165	독주毒酒 [3]	박혜림	2004/03/06	279

164	봄눈 내리던 밤 [4]	박혜림	2004/03/03	317

163	새날 [2]	박혜림	2004/03/02	276

162	나를 떠나가는 말들	박혜림	2004/03/02	228

161	말로만	박혜림	2004/02/27	192

160	내가 살고 싶은 집	박혜림	2004/02/23	269

	교회에 가는 일요일 [2]	박혜림	2004/02/22	231

158	하고 싶다	박혜림	2004/02/13	283

157	자전거 [1]	박혜림	2004/02/13	273

156	말로 밀쳐내다	박혜림	2004/01/29	276

155	2004년 1월, 새마음	박혜림	2004/01/28	289

154	이름, 어떻게 부를 것인가	박혜림	2004/01/26	319

153	1월 들어 처음맞는 혼자 [1]	박혜림	2004/01/26	295

152	한스를 기억하십니까 [3]	박혜림	2004/01/20	324

151	사랑	박혜림	2004/01/08	321

150	시험지 채점을 하다가 [3]	박혜림	2003/12/31	334

149	안녕, 향분선생	박혜림	2003/12/27	292

148	크리스마스라굽쇼? [2]	박혜림	2003/12/24	278

147	닭 우는 소리	박혜림	2003/12/21	263

146	과거의 나에게 묻는다 [5]	박혜림	2003/12/19	388


	[1][2][3][4] 5 [6][7][8][9][10]..[13]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