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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단체사진

단체사진이라는 건 항상 시시하게만 보였는데
다 같이 모여서 정면을 향하고 있는 이 순간이 간직할 만한 시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만옥과 장국영이 같이 보낸 1분을 기억하듯이
어떤 사랑스런 낭만이 느껴지는 거죠.
뒤늦게 받은 단체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며 얼굴 하나하나를 짚어보았습니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입니다.



대학 동문의 연락처를 따라가다가 링크에 링크를 거듭하여 찾아낸 그 옛날의 서강학보 MT 단체사진입니다.
내 얼굴은 왜 없을까..? MT라면 다 갔던 것 같은데.
용희, 경애언니, 은영이, 상현이.. 이렇게 아는 얼굴과 아는 이름을 짚으며 혼자 웃음지었습니다.



이젠 단체사진도 꼬박꼬박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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