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송별회

직장에서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 그 누군가는 대체로 둘 중 하나다.
회사라는 울타리가 아니라면 사적으로 엮일 일이 없는 사람과
어디서든 박혜림과 아무개로 다시 만날 사람.
그러므로 직장에서의 송별회는 그닥 슬프거나 감상적이지 않다.

alex는 후자일 것이므로
나는 그가 많이 취하면 백업이나 잘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새벽 1시까지 버텼다.

인도 여행 잘 다녀오고
가기 전에 얼굴 보여주고
군대 가서도 잘 지내고
가기 전에 또 얼굴 보여주고
어디서나 건강하기를.

나는 당신이 당부한대로 꼭, 반드시, 기필코 행복하게 잘 살테니...
그리고 군대 마치고 만날 즈음에는 당신이 그랬으면 했던 멋진 여성이 되어 있기 위해 노력할 테니...


alex	떠납니다. 내일. 듣기좋은 말이네요. 어디서든 아무개로 다시 만날 사람. 또 봐요	2003/03/25	x

박혜림	아. 오늘이 떠나는 날이구나. 딱 맞춰 휴가를 내버리고 말았네요. 오늘 날씨 참 좋네요. 떠나는 마음 즐거울 만큼. 건강하세요. 좋은 시간 보내구요.	2003/03/26



85	사랑의 시선	박혜림	2003/03/22	341

	송별회 [2]	박혜림	2003/03/22	341

83	단체사진	박혜림	2003/03/21	235

82	화이트데이인지 뭔지 [5]	박혜림	2003/03/14	391

81	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1]	박혜림	2003/03/14	320

80	꿈꾸고 해몽하고 [1]	박혜림	2003/03/06	287

79	첫번째 교통사고 [5]	박혜림	2003/03/01	500

78	반대를 무릅쓰고 [3]	박혜림	2003/02/28	311

77	생각	박혜림	2003/02/23	236

76	가시 [3]	박혜림	2003/02/09	321

75	몸 [3]	박혜림	2003/01/27	329

74	믿음	박혜림	2003/01/23	233

73	킹카를 내 남자친구로 만들 것인가, 내 남자친구를 킹카로 만들 것인가 [4]	박혜림	2003/01/21	346

72	초기증세	박혜림	2003/01/17	229

71	화를 다스리는 법 [3]	박혜림	2003/01/12	305

70	Driving Hyerim [2]	박혜림	2003/01/05	291

69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박혜림	2003/01/04	251

68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3]	박혜림	2002/12/30	284

67	계단	박혜림	2002/12/22	233

66	18번의 습격 [1]	박혜림	2002/12/07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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