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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사람 :   박혜림
쓴내용 :   꽃






꽃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3학년 때였다.
X관 2층 벤치에 앉아 흐드러진 봄꽃을 보던 날이었다.
감정을 참을 수 없어 옆에 앉은 누군가에게
꽃이 너무 예뻐서 맘이 이상해..
했더니 기억나지 않는 그 누군가가
꽃을 보고 그런 마음이 들면 나이를 먹었다는 뜻이래..
라고 대답했었다.
그래서 어른들이 꽃구경을 다니시는구나..

꽃이 너무 예쁘다.
정말 너무한다.

 
버터토피
 그 꽃 참 꽃 같다.. 2003/04/08 x
 
minjo
 나는 '곱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참~ 곱~다~ 2003/04/0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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