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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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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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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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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모든 사람은 이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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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까.
나는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은데,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데
다음주 월요일이면 나는 9주간의 합숙생활에 들어가고
영화는 다음주 말에야 개봉된다.
부디 롱런하여 극장에서 나와 만나기를 바란다.
이 영화를 만든 박찬옥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모든 사람은 이상하다
나는 감독의 의도와는 별개일, 그러나 그의 발언으로부터 비롯된 나의 생각을 덧붙인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모든 사람은 이상하다.
그 사람의 이상함과 만나게 되었을 때 나는
그 이상한 점을 이해하거나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받아들이거나
혹은 거부하거나
셋 중 하나다.
이상함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고 싶어지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 - 그게 내가 아는 사랑이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대사를 떠올린다.
완벽한 이해 없이도 우리는 완전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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